충북 충주경찰서는 6일 성인오락실에서 돈을 잃어버린 데 화가 나 오락실에 불을 지른 혐의(현존건조물방화)로 김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6일 낮 12시께 충북 충주시 성서동 모 성인오락실에서 오락비로 150만원을 날리게 되자 인근 주요소에서 구입한 휘발유를 오락실에 뿌리고불을 질러 4억3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이 나자 오락실 안에 있던 손님 10여명은 긴급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없었지만 오락실 내에 있던 게임기 55대가 전소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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