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박이 개항 이후 44년 만에 처음으로 포항항에 입항한다.
7일 포항해양지방수산청에 따르면 대북지원 비료 수송 임무를 맡은 북한 선적 화물선 '구룡호(5천43t)'가 오는 12일 포항신항에 입항, 선적작업에 들어간다.
북한 화물선 입항은 지난 달 정부가 북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봄철 비료 15만t을 지원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구룡호는 1차로 비료 5천t을 선적한 뒤 오는 18일 북한 흥남항으로 출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항해양청은 원활한 대북비료 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하역작업자원과 선장과 선원 등 북한 선원 29명에 대한 차량과 숙소제공, 병원지정 등 체류기간중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