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 싸움축제' 준비 끝!…11일 개막

11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청도 이서면 서원천 둔치에서 열리는 2006 청도 소싸움 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해 전국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지역별 대표 싸움 소 116마리가 출전, 3개 체급별로 나눠 왕중왕을 가리는 이번 대회의 최고 볼거리는 국제친선 소싸움 경기와 로데오 시범경기. 일본·미국·호주의 싸움소가 한우와 한판 승부를 가리며 미국 프로 로데오 챔피언이 한우 로데오 시범경기를 선보인다.

이번 대회를 위해 청도군은 서원천 둔치 10만평에 지름 38m의 원형 링과 2만5천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특설경기장을 짓고 1만대 규모의 주차장과 간이화장실 100개소, 간이상수도 50개소 등 관람객 불편 해소를 위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또 다양한 개막식전·후 행사와 지역특산물인 청도 반시 명품관과 소싸움 역사관·새마을 운동의 변천사·투우미술전·민속놀이마당(널뛰기·투호·윷놀이)·도자기 공예체험장·전통농경문화 체험장 등 많은 전시관과 체험장도 마련했다.

이원동 군수는 "청도소싸움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민속문화축제로 자리잡은 만큼 만반의 준비로 관람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세정보는 www.cheongdo.go.kr. 054)370-6373.

청도·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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