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가 내년 봄에 결정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7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최근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일정을 확정,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그 일정은 ▲2006년 3월 31일까지 유치의향서 제출 마감 ▲2006년 중 유치신청서 제출(일정 미확정) ▲2007년 초 유치희망도시에 대한 실사 ▲2007년 봄 개최지 최종 선정 등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은 앞서 개최지 결정을 2007년 말로 연기하는 점을 검토했다가내년 봄으로 확정했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현재 유치 희망도시가 9개 도시로 아시아 2개 도시(한국 대구, 인도 뉴델리), 유럽 4개 도시(스페인 발렌시아, 벨기에 브뤼셀,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아프리카 2개 도시(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모로코 카사블랑카), 호주 브리즈번 등으로 파악했다.
시는 미국이 유치를 희망할 경우,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시 문영수 정무부시장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착실히 준비 중이며, 해외 공관 등의 정보를 수집해 보면 유치 승산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 집행이사는 28명이고, 대륙별로는 유럽 10명, 북남미 7명, 아시아 5명, 아프리카 5명, 호주 1명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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