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9일 오후 8시 55분 방송에서 파격적인 여장을 한 아저씨의 이야기 '여장 아저씨의 사랑'을 다룬다.
서울 중랑구에서 이름난 남자 신용호 씨. 가구공장 기술자에 가정이 있는 평범한 집안의 가장인 그는 1년째 화려한 여성 스타일로 주위의 시선을 꽉 잡고 있다. 빨간 염색머리에 배꼽 피어싱을 하고 굽높은 신발을 신고 미니스커트까지 입은 신씨는 영락없는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보통의 여자들에게도 상당히 파격적인 여장을 연출하는 신씨는 몸이 불편한 아내를 위해 살림까지 도맡아하며 살고 있다. 화려하고 파격적인 여장모습 뒤에 숨겨진 가슴 찡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남 신안의 작은 섬마을에는 손광복 씨가 18년 동안 손수 만든 삼륜 오토바이가 있다. 어릴 때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손씨에게 오토바이는 손씨의 팔다리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아이들 등교길에, 아내의 시장 나들이에 늘 함께 하는 손씨의 삼륜 오토바이에는 가족을 사랑하는 손씨의 마음이 담겨 있다.
경기도 광주에선 주인도 아닌 한 아저씨가 운동할 때마다 나타나는 아주 특별한 개 이야기 '운동선생, 얼룩이'가 준비돼 있다. 어느날 시작된 인연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이들의 끈끈한 만남 이야기를 들어본다. 강원도 홍천에서 하루 10시간 넘게 100마리의 비닐 학을 접는 할아버지의 별난 얘기 '사랑의 비닐 학'이 준비돼 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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