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집주인 행세해 임대보증금 '꿀꺽'

광주 북부경찰서는 8일 집주인행세를 하며 아파트 임대보증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4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6일 오후 2시께 아파트 임대광고를 보고 찾아온 김모(50) 씨에게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임대계약서를 작성해 준 뒤 보증금 1천300만원을받는 등 2차례에 걸쳐 모두 3천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이달 초 임대광고를 낸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아파트를 구입하겠다"며 직업 등 인적사항을 알아낸 뒤 이를 범행에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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