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명 '빠루' 상습 빈집털이 30대 구속

대구 수성경찰서는 9일 상습적으로 빈집을 턴혐의(특수절도)로 박모(3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께 대구 수성구 수성동 김모(34)씨아파트 문을 '노루발 못뽑이'(일명 빠루)를 사용해 부순 뒤 집에 들어가 상품권과 현금 등 100만원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대구 수성구와 북구 일대에서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초인종을 눌러 집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문을 파손하는 수법으로 범행했으나, 아파트 현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모습이 촬영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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