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카드빚 때문에" 전 애인 차량 훔쳐

대구 달서경찰서는 9일 헤어진 애인의 자동차를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천모(25)씨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은 또 훔친 차의 판매를 알선한 혐의(장물알선)로 김모(25.자영업)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께 대구시 북구 태전동 모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소지하고 있던 자동차 열쇠를 이용해 전 애인 H(46)씨의 체어맨 승용차를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피해자와 3개월간 만나다 지난달 헤어진 이씨는 500여만원의 카드빚을 갚기 위해 교제 당시 소지하고 있던 자동차 열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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