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타선을 앞세운 도미니카공화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탈리아를 제물로 8강에 선착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크래커잭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D조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 3개 등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이탈리아를 8-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를 11-5로 꺾었던 도미니카공화국은 예선 D조에서 가장 먼저 2승째를 올리며 남은 호주와의 경기와 상관없이 8강행을 사실상 확정했다.
같은 조의 베네수엘라(1승1패)와 이탈리아(1승2패), 호주(1패)가 나머지 한장의티켓을 놓고 다툰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도미니카공화국의 막강 화력이 돋보였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준 도미니카공화국은 공수교대 후 톱타자 호세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고 상대 실책을 묶어 무사 1, 2루를 만든 뒤 알버트 푸홀스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3회초 이탈리아에 2점을 내줘 재역전을 당했지만 3회말 푸홀스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시원한 2점홈런을 날려 4-3으로 가볍게 리드를 되찾았다.
기세가 오른 도미니카공화국은 5회 아드리안 벨트레의 통쾌한 3점홈런과 7회 모이세스 알루의 쐐기 솔로포로 이탈리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푸홀스는 홈런 1개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불꽃 활약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 투수로 나선 오달리스 페레스는 3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화끈하게 폭발한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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