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업계 사상 최초로 카메라 폰 '1천만 화소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9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된 'CeBIT 2006'에서 1천만 화소 카메라폰(SCH-B600)을 처음 공개했다.
1천만 화소폰은 광학 줌과 5배 디지털 줌을 장착하고 있으며, 초점조정, 1/2000 셔터스피드 지원, 셀프타이머, 노출보정, 연속촬영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과 카메라 폰으로는 처음으로 '오토포커스 보조 광'기능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한층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자연계의 모든 색깔을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로 '트루 컬러(True Color)'로 불리는 1천600만 컬러 LCD를 적용해 초고화소급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데 적합하며, 13가지의 다양한 기록해상도 및 15가지 장면모드를 지원하여 기존 디지털 카메라 대비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인 제품이다.
이와 함께 삼성의 첨단 모바일TV 기술을 접목해 위성DMB 기능은 물론 블루투스·MP3플레이어·듀얼 스피커·TV 아웃 등의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1천만화소 카메라폰은 700만 화소폰, 800만 화소폰에 이어 앞면은 바(Bar)형 휴대폰, 뒷면은 디지털 카메라 형태인 '듀얼 페이스(Dual Face)'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기존 고화소폰보다 두께가 얇고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다. 올해 2분기 중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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