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1천175만명(3월5일 현재)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흥행 1위에 오른 영화 '왕의 남자'가 8천명이 넘는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문화산업분석팀이 최근 흥행영화가 국민경제에 미치는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왕의 남자'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유발된 취업자 수는 8 천217명이었다. '왕의 남자'로 상영 서비스와 음식료 서비스 분야에서 각각 4천800명과 3천417 명이 일자리를 얻었다는 것.
분석을 담당한 최종일 책임연구원은 "이 수치는 인기 휴대폰인 '초콜릿폰'을 약126만대 판매했을 때의 취업 유발인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마케팅비를 포함해 65억원을 들인 '왕의 남자'가 1천175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는 동안 흥행 수입 822억5천만원, 극장 매점 매출액 338억8천만원 등 총 1천161억3 천만원의 수입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은행의 2000년 산업연관표를 기준으로 '왕의 남자'의 생산 유발액과 부가가치 유발액을 따져본 결과 각각 2천274억원(초콜릿폰 26만273대)과 959억8천만원(초콜릿폰 33만대)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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