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대구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등으로 1천704억 원을 추가 부과받았다고 10일 공시했다.
포스코는 이는 2000~2004년 사업연도에 대한 국세청의 일반세무조사 결과로, 납부 후 적절한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지난 1월 CEO 포럼에서 "올해 1천700억 원 상당의 세금 추징이 예상되며 추가 납부 비용을 이미 재무제표에 반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포스코가 1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법인세 부담액으로 1조4천610억 원을 책정했다.
이 같은 감사보고서상의 법인세 부담액이 실제 법인세 신고금액으로 이어질 경우 포스코는 삼성전자(1조4천413억 원)를 누르고 처음으로 법인세 1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각종 세무조정을 거친 법인세 신고 기한은 3월 말이다.
포스코의 올해 법인세 부담액이 증가한 것은 법인세 비용차감 전 순이익이 2004년 5조2천339억 원에서 지난해 5조3천541억 원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1조2천893억 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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