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시험을 접수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중국 해커에게 해킹을 당해 회원들의 PC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고가 났다.
이 사이트(exam.ybmsisa.com)를 운영하는 YBM시사닷컴은 9일 오후 10시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사이트를 잠정 폐쇄하고 긴급 보안 점검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닷컴 관계자는 10일 "이 바이러스는 개인 정보를 유출하는 것으로 리니지 등 게임 사이트에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빼가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윈도 XP 기준으로 서비스팩2를 사용하지 않는 회원이라면 감염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명의 도용 등으로 신고를 한 회원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사이트에 긴급 방화벽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는 이미 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특히 지난 5일 이후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 사이트 폐쇄 당시 인터넷 공지문을 통해 이 같은 회원들에게 바이러스 치료를 당부한 바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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