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대회 연속 우승의 진기록에 도전했던 한국 낭자군이 '골프여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계골프랭킹 1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3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보스케레알골프장(파72.6천93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소렌스탐은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67승을 올렸다.
루키 이선화(20.CJ)는 2타를 줄였지만 소렌스탐과의 1타차를 넘어서지 못하고 1타 뒤진 공동2위에 올랐다.
이선화는 지난 26일 필즈오픈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로 나섰다.
4년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던 김미현(29.KTF)은 이븐파 72타로 제자리 걸음을 걸어 소렌스탐에 2타 뒤진 6언더파 210타로 공동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필즈오픈 우승자 이미나(25.KTF)와 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선전했지만 1타가 모라자 '톱10' 입상에 실패, 공동11위(3언더파 213타)에 머물렀다.
7개월만에 필드에 복귀한 박세리(29.CJ)는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박세리는 1, 2라운드 부진 탓에 3라운드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41위에 그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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