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PID)가 다양한 신소재 출품과 구매력있는 바이어들의 참가로 대성황을 이룰 전망이다.
올해로 5회를 맞는 PID는 15일 오전 11시 대구전시컨벤션조직위원장인 조해녕 대구시장을 비롯 안도상 실행위원장과 산업자원부 이재훈 차관보 등 정·관계 및 섬유업계대표 등 100여명의 VIP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섬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전세계적으로 섬유전시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올해에는 예년보다 많은 213개의 업체가 참가한다. 참가부스는 예년에 비해 다소 축소된 413개 부스이지만 기능성 유니폼 특별관을 포함하면 450여 부스 수준으로 예년과 비슷한 규모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메탈릭섬유를 비롯한 기능성 신소재와 하이패션용 소재, 팬시소재 등 2007 봄·여름 트렌드를 겨냥한 새로운 칼라와 소재들이 대거 참가하여 바이어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계약성사율이 높은 타깃 바이어 유치와 유치된 바이어들이 참가업체들과 효율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 점이다. 현재 사전등록한 바이어는 해외 1천600명, 국내 참가예정 바이어가 1만1천 명 등 총 1만4천6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대문상가 바이어 15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연매출 500억 원 이상의 유명브랜드 소재구매담당자 60여명이 전시장을 찾아 수주상담을 하겠다고 요청해왔다. 또 전시장 부스상담 이외에 별도의 컨퍼런스를 통해 소재업체와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KOTRA를 통해 구매력이 매우 높은 유력 바이어 7명을 포함 중국 내셔널브랜드, 백화점 원단구매 담당자 또는 대표 21개사 41명, 미국 LA한인의류협회 회원사 25명, 인도 소재 구매사절단 120명 등 실질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들의 대거 참여, 계약성사율은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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