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타고 있다.
13일 관할지역 군부대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께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북측지역에서 연기가 관측된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타고 있다.
밤 사이 불꽃까지 관측된 이 산불은 군사분계선 남측지역까지 일부 넘어 온 것으로 보이나 철책까지는 아직까지 상당한 거리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해당지역 군부대는 산불이 확산될 때를 대비해 철책 주변에 살수차를 배치하고 진화병력을 대기시겼다.
또 산림청 소속 대형진화 헬기 1대를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에 전지배치 됐으며 고성군도 임차한 산불진화 헬기를 출동 대기시키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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