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해녕 시장 "자기부상열차 대구 유치에 총력"

"정부가 추진하는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을 반드시 대구가 유치해야 합니다."

국책사업인 자기부상열차 대구유치 및 동대구 역세권개발과 관련, 지난 6일부터 6박 7일간 일본과 말레이지아 출장을 다녀온 조해녕 대구시장은 13일 "다음달 중 범시민 자기부상열차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정치권과 연대, 유치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디지털 대구에 걸맞는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을 대구로 가져오도록 대구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시민 및 정치권과 함께 자기부상열차의 대구 유치 타당성 논리를 적극 개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또 중앙부처를 상대로 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유치를 위한 평가 대비 기술적인 입지노선 및 타당성 조사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월쯤 자기부상열차 노선안을 결정하는 것을 비롯, 7월 노선 및 동대구 역세권 개발 관련 공청회 등을 열어 9월로 예정된 정부 실용화 사업노선 선정에 대구가 뽑히도록 총력전을 편다는 계획도 털어놓았다.

동대구 역세권 개발과 관련, 조 시장은 "역과 백화점, 호텔, 뮤지컬 극장과 문화시설, 주차장, 공공기관 등이 함께 들어선 일본 교토 역세권 개발이 동대구 역세권 개발모델로 삼을만 하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5월에 동대구 역세권 개발 기본구상 보고회, 10월에 동대구 역세권 개발계획 용역 완료 보고, 11월 투자유치 설명회에 이어 내년 7월쯤 대상 사업자 유치 및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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