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과 정우성이 사극 열풍을 잠재웠다.
영화 '데이지'가 11~12일 서울 12만1천891명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9일 개봉 이후 전국 누계 60만5천618명.
'무간도' 시리즈의 류웨이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영상미와 함께 홍콩 영화 특유의 느와르적 분위기를 가미해 사랑 이야기에 목말라했던 관객의 욕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전국 스크린 수는 서울 88개를 포함해 381개.
'데이지'에게 1위를 내준 영화 '음란서생'은 주말을 거치며 서울 7만8천명을 동원해 전국 관객 230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 371개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다.
'왕의 남자'의 롱런은 이제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11일 1천200만 관객을 돌파한 '왕의 남자'는 주말 이틀간 서울에서 4만1천명을 추가해 1천208만3천861명을 기록, 매일 새로운 흥행사를 써나가고 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앙코르'도 선전했다. '앙코르'에는 서울 주말 이틀 동안 3만1천800명, 전국 7만4천400명이 들었다. 9일 개봉 이후 전국 누계는 10만9천600명.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은 서울에서 2만7천명을 추가해 70개 스크린에서 전국 누계 25만명에 도달했다.
'언더월드2'의 주말 서울 관객은 6천778명. 전국 누계는 43만4천641명이 됐다.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김수로 주연의 코미디 영화 '나도열'은 서울 2천241명을 추가해 전국 누계 182만4천353명을 기록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뮌헨'은 전국 누계 80만5천명을 기록하며 막을 내릴 듯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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