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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전시회 될 것"…안도상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장

"내수와 수출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가장 알찬 전시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PID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도상(69·사진)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장은 "일본의 경우 내수를 활성화시키면서 섬유산업이 재도약했다"면서 "이를 위해 올해 제5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는 기능성유니폼 특별관과 우리 전통문양을 활용한 제품들을 많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계약성사율이 높은 바이어를 집중 유치하는 한편 바이어들이 참가업체들과 효율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서 "화섬소재에 강한 대구·경북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케팅능력이 부족한 중소 섬유업체들은 PID 등의 전시회를 통해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구매력 높은 바이어들이 많이 참가하는 만큼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오는 17일 지역 섬유단체장들과 함께 산업자원부를 방문, 섬유특별법 통과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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