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체신청, '집배원 365봉사단' 발족

경북체신청(청장 김호)은 대구·경북 1천830여 명의 집배원이 참여하는 '집배원 365봉사단'을 발족하고 불우이웃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구·경북 31개 우체국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우체국별로 봉사단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봉사단은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및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 활동은 물론 산불 및 화재예방, 자연환경 훼손방지 환경지킴이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공익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공조해 우편배달 현장에서 접하는 소외계층의 고충 민원 등을 접수, 발송하는 민원도우미 역할도 담당하기로 했다.

경북체신청 관계자는 "지역적 상황 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집배원들이 직접 나서 실질적인 봉사와 민원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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