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분기 포항지역 기업들의 경기전망과 고용전망이 모두 1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상의가 최근 지역내 8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경기와 고용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BSI(기업경기실사지수) '102'로 나타나 경기가 전반적으로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BSI 지수가 기준치 100 보다 높으면 호전, 낮으면 악화를 의미한다.
이같은 전망은 그동안 국내 철강업체를 위협하던 중국산 철강재의 수입이 감소세로 돌아섰고 국산 가격과 내수가 약간씩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항목별로는 설비가동률과 생산량, 내수, 자금사정, 설비투자 등은 기준치를 웃돌면서 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판매가격과 재품제고, 경상이익 등은 악화를 예상하는 응답이 많았다.
또 업종별로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과 화학은 강세, 기타 제조업은 약세전망이 많았다.
한편 채용분야는 강보합 정도로 예상하는 업체가 많은 가운데 사무관리직, 생산직, 연구직 채용을 계획중인 업체가 몇몇 있었고 인력감축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응답이 주류를 이루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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