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이순영씨 돕기성금 1천369만2천원 답지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14일 발달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장민호(3·본지 1일자 보도) 군을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557만730원을 민호 군의 할아버지 장인상(53)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장씨는 "관심을 가져준 것만 해도 감사한 데 성금까지 보내주시다니 고마움을 어떻게 말로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민호가 좀 더 크면 이름모를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았다는 것을 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민호의 증세는 아직 뚜렷한 차도가 없고 앞으로도 계속 통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장씨는 "하나 있는 손자가 아프니 우리 부부는 아프고 싶어도 아플 겨를이 없다"며 "민호가 제 힘으로 설 수 있을 때까지 우리도 희망을 잃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홀로 대장암 투병 중인 이순영(가명·54·여·본지 8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20개 단체, 149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1천369만2천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다빈치 아카데미점 식구일동 30만원 △(주)구미개발 3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삼성전자 프린트 우리사랑 봉사팀 2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박 정형외과의원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주)대화전력 20만원 △금강 엘이디제작소 20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황형기 내과의원 10만원 △(주)월드 5만원 △바이오스타 5만원 △(주)유창 5만원 △(주)청원건설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우리골드피아 5만원 △안윤호 100만원 △정재규 50만원 △김재대 30만원 △20만원 배용달 김진국 김두한 △성호상 15만원 △구본수 편성봉 이장열 임길포 한성혜 이양언 강성미 주진혁 노정석 박홍제 김만수 최창규 백성태 손순임 김배한 박재철 권순철 임영순 강영숙 김진숙 오경숙 박태칠 김동실 10만원 △김재용 7만원 △이정호 최영숙 임영초 전홍영 김봉구 이정희 최성근 류호근 여환탁 조지연 박미경 이덕순 이옥순 박현숙 성진기 박우순 김윤자 이정선 변명동 김시익 서준태 노광자 신옥달 김국선 최순복 민경탁 변종민 박명숙 박일수 이수연 이정숙 심금순 진경숙 권오규 5만원 △이종민 4만원 △김언희 유정자 이정국 김성훈 노옥선 박홍숙 정영희 한동언 허주열 박광용 백진우 장응만 김시원 미래대 정원환 김필분 백운석 이미경 이주춘 백해룡 김성원 조영희 이인순 노인식 이기모 3만원 △노기홍 윤기호 김효진 이종분 박영순 박효진 박동운 권영혜 민진희 조옥순 이재현 이재환 이강준 김순곤 남순희 이은숙 허진영 박해숙 사공장 김태우 송은헌 박종필 성영식 서종표 이준교 백준원 권윤기 신영숙 2만원 △강세희 1만2천원 △박혜성 김성옥 정하림 여임자 김종욱 송진한 윤영혜 윤복순 이태자 이종노 이상숙 이재욱 남복현 박태용 배기범 이경민 이영주 장수정 류휘열 서정순 하은호 1만원 △박세규 이형일 5천원. 또 익명으로 두 분이 각 100만원과 5만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20만원, '푸르덴셜계'라는 이름으로 10만원, '486'이라는 이름으로 5만원, '경진'이라는 이름으로 3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