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연안의 냉수대가 예년보다 2개월 가량 빨리 출현해 양식어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영덕해양수산사무소에 따르면 영덕연안의 수심별 수온측정 결과 저층에서 7~9℃ 냉수덩어리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 관측됐다. 이는 예년보다 2개월 빠른 것.
예년과 달리 12월 중순부터 평년보다 1~2℃ 낮은 11℃대의 수온을 나타내기 시작해 올 1월부터 9~10℃대의 수온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포항해양청은 연안 저층에서 냉수덩어리 발달이 빨라지고, 봄철 표층수온이 올라가면 표층과 연안 저층의 수온차가 커져 바람방향에 따라 냉수대 현상이 예년보다 빨리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동해안 양식어민들에게 사료투여 등 적절한 사육관리 방안 마련으로 적정수온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