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주 '세계 뇌 주간(13∼19일)'을 맞아 포스텍 뇌연구센터(소장 김승환 물리학과 교수)가 미지의 세계인 '뇌' 탐구 여행을 일반인들과 함께 떠난다.
포스텍은 16일 오후 7시부터 생명공학연구센터강당에서 '뇌, 아인슈타인 그리고 컴퓨터'를 주제로 공개강연을 갖는다.
이날 김 교수는 주제(뇌와 아인슈타인) 강연에서 '일반인과 천재들의 뇌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라는 평범한 논제에서 출발해 작은 우주 또는 인류의 마지막 미스테리로 불릴만큼 복잡한 뇌의 무한한 신비를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해 줄 예정이다.
또 최승진(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뇌와 컴퓨터'를 주제로 현존하는 어떠한 컴퓨터로도 계산할 수 없는 복잡한 일을 쉽게 처리하는 뇌의 신비를 설명하고, 기존의 계산방법의 한계를 넘기 위해 컴퓨터 과학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와 뇌과학의 연계성에 대해 소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뇌 주간' 행사는 세계 57개 국에서 동시 진행되고, 국내에서는 포항을 비롯해 서울·광주·진주 등 7개 도시에서 각종 행사가 열리고 있다. 포스텍 행사에는 학생과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자들에게 기념품도 제공된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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