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규호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5일 "KBS 용태영 특파원의 신병을 PFLP(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측으로부터 인도받았으며 이스라엘 영토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추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PFLF측은 용 특파원을 포함한 언론인을 석방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납치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PFLP측은 이스라엘 군이 14일 팔레스타인 예리코 교도소를 공격해 신병을 강제로 인수해 간 아흐메드 사다트 PFLP 지도자 등의 석방을 요구해왔으며, 이스라엘의공격에 항의하기 위해 언론인을 납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써 용 특파원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4일 밤 피랍된 후 만 하루만에 석방됐다. 용 특파원은 가자지구 북부의 가자시티 호텔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돼 약 60 ㎞ 떨어진 남부의 칸유니스로, 이어 다시 제3의 장소로 옮겨져 억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피랍사건 발생후 마영삼 주이스라엘대사관 공사참사관을 가자지구로 들여보내 용 특파원의 조기귀환을 위한 교섭을 팔레스타인 정부와 전개해왔다.
석방 경위와 관련,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용 특파원, 프랑스인 2명, 캐나다인 1 명 등 4명의 신병이 가자시티에서 60㎞ 떨어진 곳으로부터 옮겨졌고, 거기에 1시간3 0분 가량이 소요됐으며, PFLP측이 기자회견을 갖고 신병을 넘겼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신병 인수지점은 가자시티내 경찰서"라고 확인하고 "그 곳에서 마 공사참사관이 용 특파원의 신병을 인도받았다"고 덧붙였다.
PFLF측은 기자회견에서 언론인 납치 이유를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않고 있다.
PFLP측은 이스라엘 군이 14일 팔레스타인 예리코 교도소를 공격해 신병을 강제로 인수해 간 아흐메드 사다트 PFLP 지도자 등의 석방을 요구해왔으며, 이스라엘의 공격에 항의하기 위해 언론인을 납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용 특파원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4일 밤 피랍된 후 만 하루만에 석방됐다.
용 특파원은 가자지구 북부의 가자시티 호텔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돼 약 60 ㎞ 떨어진 남부의 칸유니스로 옮겨져 억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피랍사건 발생후 마영삼 주이스라엘대사관 공사참사관을 가자지구로 들여보내 용 특파원의 조기귀환을 위한 교섭을 팔레스타인 정부와 전개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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