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폐막한 '청도 소싸움 축제'에서 강충세(56·대구 봉산동)씨가 하루도 빠짐없이 서원천변 곳곳을 누비며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소싸움장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과 함께 올렸다.
강 씨는 "청도 소싸움 축제는 겨울에 움추렸던 마음과 몸에 활기를 불어 넣어 희망을 주고 가장 한국적인 축제이기 때문에 축제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글과 사진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2001년 디지털카메라 동호회를 결성, 초대회장을 맡은 강씨는 사진실력은 문화재청과 한국전통조경협회가 공동 제작하는 전국문화재 사찰·궁궐·왕릉의 사계절 자료집 촬영 용역 맡을 정도로 수준급이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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