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살고 싶어하던 청구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청구의 신임 박종흥(50) 대표이사는 "외형이나 공급 순위 보다는 내실 위주의 경영을 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한동안 고향을 대표하던 기업이 법정관리를 받는 것에 대해 상당히 안타까워 했다"는 그는 "청구가 다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열심히 뛸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청구의 정체성에 대해 "모기업인 화인캐피탈이 청구를 인수한 것은 외지 자본이 대구에 투자한 것으로 생각하면 좋겠다"며 "본사 이전 계획은 전혀 없으며 영남권을 주무대로 기업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거의 모든 주택업체들이 대구에 진출해 있는 등 시장 분위기가 예전과는 사뭇 다르지만 직원들이 말하는 '청구 혼'이 살아 있는 만큼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예전과 같은 애정으로 청구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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