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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2S3C 운동' 펼쳐

롯데백화점 대구점 및 상인점 등 지방점포들이 고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2S3C 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자'라는 취지에서 도입된 '2S3C운동'은 심플(Simple), 스피드(Speed), 리체크(re-Check),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클린(Clean)의 약자. 말 그대로 자신의 일의 군더더기를 없애서 업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며, 직원 및 고객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고, 매장 및 사무실을 청결하게 유지하자는 취지의 운동.

주차장내 비상인터폰 설치, 식품 스넥코너의 클린룸 설치는 대구점에서 시작해 롯데 전 점포로 확대 시행 중인 대표적인 '2S3C 운동'의 사례. 주차장에 설치된 비상 인터폰의 수화기만 들면 백화점 주차관리실, 안전실과 자동으로 연결돼 응급 상황이 생길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넥/델리 매장에 설치된 클린룸에서 고객들은 식사 전후 손을 씻거나 입을 헹그고 화장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아울러 안전 관리도 더욱 세심해지고 있다. 식당 주방에 기존 스테인레스판보다 열에 더욱 강한 SUS판으로 교체했다. 또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에 마감캡을 씌워 감전 사고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출입구 및 장애우 화장실 입구에 점자블럭을 설치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 같은 맥락에서 장애인 주차장에 일반인 주차공간과 구별되는 색을 칠해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 대구점 고창준 영업총괄팀장은 "이번 '2S3C 운동' 덕분에 업무 효율화와 대고객 만족서비스에 대한 제안시스템이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항상 변화하는 롯데백화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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