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3월 18일

통념을 뒤집는 색색깔의 눈(雪) 소식. 러시아 연해주에 13일 모래를 머금은 분홍 눈이 내린 것. 지난 2월에는 사할린 동부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회사들이 내뿜은 오염물질 때문에 노란 눈이 관측되기도 했고, 2004년에는 빨간 수초 때문에 알래스카에 빨간 눈이 쏟아졌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 답지 않게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요즘, 야구 쾌거를 자축하는 꽃비라도 내리면 좋을텐데.

한윤조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