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삶에 활력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구시 공무원 50여 명으로 구성된'대구시청 합창단'(단장 정익재 정보통신과장)이 21일 오후 7시30분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2004년 10월에'밝고 활력이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은 물론 '멜로디가 흐르는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해 발족한 합창단은 남자 직원 26명과 여자 직원 25명으로 구성됐다. 자발적으로 결성된 합창단은 최성진(CBS 대구기독교방송 남성합창단 지휘자) 씨의 지휘와 자원봉사과 최영희 씨의 피아노 반주로 일과 후 주1회 2시간씩 틈틈이 연습을 해왔다.
합창단은 그 동안 땀 흘려 연습한 화음을 몇 차례 동료직원들에게 선보였으며 제1회 달구벌 합창제에 출전해 우수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대구시의 시무식과 종무식은 물론 대한민국 합창제와 지구의 날 기념합창제, 환경사랑 노래대회 등에도 나가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번 창단연주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평가를 받는 것은 물론 지역 행정기관을 대표할 만한 명실상부한 합창단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주회에는 조해녕 대구시장과 시청 직원 및 가족, 일반 시민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봄이 오면' '봄 처녀' 등 봄 노래와 함께 '아리랑' '향수' '뱃노래' 등을 공연한다. 또 김완준 대구오페라단장이 출연해 '목련화' 등을 들려주며 60~70대 어르신들로 구성된'은빛메아리 합창단'도 같이 공연을 갖는다.
합창단은 올해 8월 대구를 방문하는'일본 히로시마 공무원합창단'과의 합동연주회와 제2회 달구벌 합창제에 참가하는 한편 복지시설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과 위문공연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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