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일반 승용차중 배기량 2천㏄ 이상의 비중이 처음으로 20%선을 넘어 4대 중 1대를 차지했다.
1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승용차 92만2천868대 중 배기량 2천㏄ 이상은 25만8천858대로 28%에 달했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다목적형 승용차를 제외한 일반 승용차 판매대수는 65만4천564대였으며, 이중 2천㏄ 이상은 16만1천280대로 24.6%를 차지했다.
일반형 승용차중 2천㏄ 이상의 판매 비중은 2000년 9.9%에서 2001년 11.6%, 2002년 14.2%, 2003년 18.1%, 2004년 19.6%로 계속 높아졌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20%선을 넘어섰다.
반면 800㏄ 이하 경차의 판매비중은 2000년 12.8%, 2001년 7.2%, 2003년 4.5% 등으로 낮아지다 2004년 5.3%로 높아졌으나 작년에 다시 5.0%로 낮아졌다.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의 비중도 2000년 68%→2004년 92.2%, 2005년 94.2%로 높아졌고 수입차와 2천㏄ 이상 승용차의 자동변속기 비중은 99%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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