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주민 김성도(66. 독도리 산 20번지)·김신열(68) 씨 부부가 살고 있는 서도 어업인 숙소에 처음으로 일반 민간 전화 번호가 부여됐다. KT울릉지점(지점장 이종옥)은 20일 독도 서도 어업인 숙소에 전화번호(054-791-1693)를 부여하고 무선 전화 통화가 가능하도록 21일 독도 현지에서 설비공사를 한다.
이를 위해 KT울릉지점측은 5백만 원을 들여 동도 경비대원 막사 기지국과 서도 어업인 숙소를 연결하는 무선 안테나 설비를 서도에 설치한다. 전화번호인 '1693'는 조선시대때 안용복이 일본을 찾아가 독도가 한국 땅임을 확약 받고 돌아온 년도를 기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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