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대구국립종합과학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대구진입로와 종합유통단지 진입로 연결도로, 안동북부지구 중규모 용수개발사업 등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19일 도로 12건과 철도 3건, 공항·항만 2건, 박물관.과학관 4건, 정보화사업 1건, 기타 2건 등 모두 7조 4천531억 원 규모, 24개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획처는 "도로·철도·항만 등 국가 중장기계획상 투자우선순위가 높고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사업추진 여부를 조기에 결정해야 하는 사업, 기본 노선 또는 부지 선정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계획이 마련되어 있는 사업위주로 선정했다"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오는 8월까지 끝내고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건설공사가 포함된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신규 사업에 대해 사업시행 이전에 경제성과 정책적 추진 필요성 등을 감안해 사업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24개 사업중 대구국립종합과학관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연계한 과학관 건립사업으로 총 5만평의 부지에 사업비(추정) 2천138억 원이 투입되며 대구-포항 고속도로 진입로-종합유통단지 진입로 연결도로는 7㎞ 구간을 6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천6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안동 북부지구 중규모 용수개발사업은 안동댐 유역의 가뭄 상습지구에 대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개발을 위한 것으로 642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되고 있다.
정경훈 jgh0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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