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원정 성매매를 부추기는 인터넷 카페가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박재완(朴宰完)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체조사 결과 유명 포털사이트 D사와 N사에 각각 32개, 11개의 해외원정 성매매 카페가 개설돼 있으며 여기에 총 7천756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들 카페는 대부분 미국과 일본, 호주의 윤락업소에 취업을 알선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유학생들의 성매매 아르바이트까지 알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들 카페에는 비자만들기 등 취업방법과 매춘수입 등도 자세히 소개돼 있는 것을 알려졌다.
한편 대리출산을 알선하거나 가짜 명품 일명 '짝퉁' 브랜드를 판매하는 인터넷카페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 조사에 따르면 한국여성을 대리모로 삼는 일본인 대리출산을 포함한 대리모 카페는 총 13개, 짝퉁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카페는 총 310개가 각각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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