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목! 창업보육기업-(5)아람테크㈜

아람테크(대표 김성범)는 지리정보시스템(GIS) 및 전자태그(RFID) 관련 솔루션, 또 이 두 가지 기술을 접목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지역 유일의 업체다.

지난 2002년 설립, 영진전문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뒤 지금까지 줄곧 컴포넌트를 기반으로 한 GIS 통합 솔루션, RFID 기술을 이용한 다국어 관광안내 및 도시시설물 정보획득·관리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람테크는 설립 이후 지난 4년동안 숨가쁘게 달려왔다. 2003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개방형 GIS 핵심공통 컴포넌트를 기술이전 받아 각 지자체의 도시시설물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갖췄다. 또 활발한 활동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8천만 원, 기술평가센터로부터 1억 원의 개발 자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2004년엔 모바일 GIS 컴포넌트를 개발, 중소기업 기술혁신과제로 선정됐고 RFID 기술을 이용한 지하시설물 탐색시스템 및 투어가이드 시스템에 대한 특허 및 실용신안을 출원했다. 또 지난해엔 태양전지를 이용한 능동형 RFID 시스템, 모바일 위치추적시스템에 대한 특허 및 실용신안을 출원해 현재 특허 4건, 실용신안 4건, 프로그램 3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엔 대구테크노파크로부터 우수기업 포상도 받았다.

아람테크는 창업 후 지금까지 기술이전을 통해 단기간 내 기술을 축적한 뒤 이를 바탕으로 GIS 핵심 기술을 자체 연구소 연구 인력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올해 최소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람테크는 현재 진행중인 GIS 및 능동형 RFID 솔루션 개발이 마무리되면 시장 접목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GIS 데이터의 생산성 및 정확성이 향상돼 상품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올 상반기 GIS 및 유비쿼터스 관련 전문 전시회 등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성범 대표는 "유비쿼터스 환경 구현의 핵심기술인 GIS와 RFID 기술분야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 투자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현재의 기술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 융합 및 확대로 GIS와 RFID 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대구·경북의 'U-시티' 구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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