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대구방송 드림FM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전 경기(126게임)를 4년 연속 라디오로 중계한다. 올 시즌 중계는 배대웅(52) 해설위원과 김도휘 캐스트가 맡는다.
최종문(2003, 2004년)-정현발(2005년) 해설위원에 이어 세 번째로 TBC 야구 중계의 마이크를 잡게 된 배 해설위원은 30여년간의 선수, 코치 생활에서 터득한 해박한 야구 지식을 청취자들에게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고 출신인 배 해설위원은 아마 실업팀 기업은행과 포철을 거쳐 프로야구 원년 멤버로 1982년부터 5년간 삼성에서 2루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10여년간 삼성과 롯데, 한화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배 위원은 "현역 시절 혼신을 다해 야구를 했듯이 프로정신으로 무장해 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도휘 캐스트는 2003년부터 4년 연속 중계를 맡는다. 프로야구 연고 팀의 전 경기 라디오 중계방송은 TBC와 부산방송이 하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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