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구한말 일어난 대표적인 항일 의병봉기인 병신창의 의병 활동을 당시 심성지 의병대장의 일기(적원일기)를 토대로 사이버 공간을 통해 재현키로 했다.
병신창의는 일본측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 이듬해인 1896년 3월 농민과 유생 등 수 백명이 궐기해 상당한 기간동안 일본군과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 청송지역의 대표적인 의병활동.
군은 이때 10명의 관군을 사살한 감은리전투 장면은 입체화면으로, 의병들의 복장과 무기 등 생활상은 가상현실로 다시 되살리고 일제에 의해 강제 철거된 의병활동의 중심지인 청송도호부도 3차원 컴퓨터그래픽으로 복원한다는 것.
청송의병사이버박물관은 관련자료에 대해 고증 등 구현작업을 거친뒤 7월쯤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흩어진 의병관련 논문들을 집대성하고 의병캐릭터도 만들어 상품화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40억 원을 들여 사이버박물관 건설을 포함한 의병 추모공원과 역사박물관 등을 짓는 '항일의병 성역화'사업을 부동면 상평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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