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자원인 팔공산권의 복합관광지구화가 추진되고 대구 중구 전체가 에코존(Eco-zone·생태구역)으로 조성된다. 또 대구읍성 재현을 통한 도시정체성 제고, 엔터파크(Enterpark) 조성, 신서혁신도시 지구의 생태관광 특성화 사업도 같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4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2007~2011)'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22일 열리는 보고회 등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 다음 달 문화관광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서는 2011년 대구의 관광비전으로 'NET 관광대구'를 제안했다. 그에 따른 4대 목표로 △색깔있는 문화의 발신지 △영남권 관광의 관문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생태도시 △유비쿼터스 관광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5대 핵심전략으로는 팔공산권의 복합관광지구화, 대구와 배후지역간 관광네트워크 구축, 전시컨벤션산업의 핵심 전략산업화, 물과 녹음의 생태관광도시 구현, 대구읍성 재현을 통한 도시정체성 제고 등이 추진된다. 신규사업으로는 엔터파크 조성과 신서혁신도시 지구의 생태관광 특성화 지대 조성, 대구경북 컨소시엄 마케팅 체계 구축, 녹지조성 시범구간으로 중구 전체를 에코존으로 지정하는 내용 등이 반영됐다.
대도시형 관광기반조성계획으로는 도심관광 거점기능 강화, 축제·관광상품 개발육성, 레저스포츠의 전략서비스 산업화, 선진적 관광수용태세 확충, 지식기반형 관광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특히 대구대공원을 중심으로 한 복합레저스포츠 테마파크 조성과 유비쿼터스 사회에 대비한 유비쿼터스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유트래블(U-Travel) 기능 도입을 골자로 하는 관광발전 전략도 제시하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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