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22일)을 맞아 대구·경북에서는 수자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한 시민토론회를 열었다. '시민의 실천이 강을 살린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학계와 시민단체,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 지역의 물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22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합성세제의 유해성을 알리고 친환경세제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23일에는 중구 삼덕동 소비자연대 사무실에서 천연재료를 이용한 '천연염색 한마당' 행사도 개최한다.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관리단은 22일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영천댐과 학야정수장 등 시설을 개방하고 23일에는 오거리와 죽도시장 등 포항시내에서 물사랑 범시민 캠패인을 벌인다.
또 수돗물 시음회와 물사진 전시회를 갖는 것을 비롯, 27·28일 이틀 동안 포항 기계면에서 농기계 보수와 무료 수질검사 등 기술봉사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오는 30일에는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영천댐 주변 대청소도 실시한다.
수자원공사 안동댐관리단 역시 22일 안동댐 정상부를 일반에 개방하고 시민공원에서 깨끗한 수돗물 홍보를 위해 '맑은 물 시음회'를 갖는다.
아울러 안동호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수돗물 페트병 '물사랑'을 나눠주며 자연사랑 연합회와 안동호 내 어민들과 함께 안동호 주변에서 쓰레기도 수거한다.
권동순·박정출·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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