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진원 교수·이상민 박사, 美 냉동공조공학회 최고 논문상

포스텍 기계공학과 이진원(53) 교수와 이상민(30·현재 현대자동차 근무) 박사가 공동 발표한 논문이 미국 냉동공조공학회(이하 ASHRAE) 2005년도 최고 논문으로 선정돼 '2005 크로스비 필드상(Crosby Field Award)'을 수상한다.

수상 논문은 '와류를 이용한 새로운 국소배기장치 개발에 관한 연구'로 인공적으로 강력한 와류(渦流·소용돌이)를 발생시켜 기존의 배기장치보다 5배 정도 먼 거리에서도 효과적으로 오염물질을 흡입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배기 장치 개발에 관한 내용.

학회측은 "이 교수팀의 연구가 오염물질 발생이 불가피한 공장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ASHRAE는 에너지 이용 및 실내환경 분야 100여 개국 5만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하고 있는 초대형 기술학회로 이 분야 기술 표준화와 보급을 주도하고 있는 가장 권위있는 단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