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1일 대장암으로 고통 받는 이순영(가명·54·여·본지 8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1천369만2천 원을 이 씨 본인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이 씨는 "이처럼 큰 도움을 받을지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면서 연신 '고맙다'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습니다. 이 씨의 목소리와 표정은 지난 8일 만났을 때보다 한층 밝아져 있었습니다. 13일 대장암 수술을 했는데 경과가 상당히 좋고 이제 식사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씨는 "수술 부위가 빨리 아물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해서 종종 산책을 하고 있다"며 "수술이 잘 된 것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고환함을 앓고 있는 김성훈(34·본지 15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11개 단체, 86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897만5천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원 △구미개발 3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송산LNC 3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남대구 ECC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제일식품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이윤화 정재규 100만원 △권은현 손병욱 50만원 △신미정 30만원 △성호상 15만원 △이순영 노승희 임길포 한성혜 박영배 황영미 안현숙 김동실 오경숙 장정순 지용수 10만원 △손순임 7만원 △김영환 전홍영 정연욱 손명자 석한기 배춘달 김종호 박규원 김영희 신기진 조병기 배인호 남옥화 이종대 김금순 박노목 최병문 안경남 박요셉 허정원 노광자 5만원 △김정욱 김은제 홍근연 서준교 최순성 김경복 이인순 김시원 김필분 박태일 김덕수 나용대 박문흠 김상호 3만원 △여정순 장은주 이경선 김나순 이해숙 이정선 조옥순 김순곤 신용식 이국희 성영식 송진한 주희자 이준교 박종필 이수자 이윤지 이수헌 2만원 △박혜성 방호숙 김상목 남복현 오용환 이상숙 박태용 김정만 박성철 우병례 최해송 1만원 △유창식 5천원. 또 '486'과 '정박'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5만원, '롯데DS점이창'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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