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올해 고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등을 통해 4천여명의 이공계 국가 장학생을 선발, 모두 74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청소년의 이공계 진학을 촉진하기 위해 일반대학교와 전문대학 이공계 학과.학부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이번 장학금은 최장 8학기, 연간 800만원 한도에서 소속대학 학비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특히 저소득층 성적 우수학생들의 경우 장학금 예산의 10% 이내에서 특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과기부는 밝혔다.
장학금 신청은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국과학재단(www.kosef.re.kr)에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평가과정을 거쳐 대상자로 최종 선발되면 5월초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또 이공계 석.박사 과정생을 대상으로 한 '이공계 연구 장학생사업'을 위해 25억원을 책정, 전학기 성적 및 학위논문 계획서 등을 기준으로 소속대학이 추천한 학생 중 250여명을 선발해 2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과기부는 오는 9월초 이공계 연구장학생 신청 및 선발방식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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