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와 이야기-3월 24일

변화무쌍한 봄철 날씨. 이런 하늘의 다양한 모습에 보들레르는 "하늘에 구름이 없다면 하늘은 피로해서 하늘이기를 포기했을 것이다"라고 읊었다.

관측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시루떡구름(층적운)이 3분의 1로 가장 많으며, 범벅구름(적란운)은 1% 미만. 세익스피어는 '리처드 2세'에서 층적운은 평화를 부르는 여신의 옷자락, 적란운은 전쟁의 징조로 봤으니 평화를 보장받은 대한민국인 셈이다.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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