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의료봉사팀이 지역의 농촌 지역 노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50사단 의료봉사팀은 22일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복지회관에서 농촌의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내과와 외과, 치과 치료를 하는 등 주민 건강 돌보기에 나섰다.(사진) 치과·내과 군의관과 수지침, 의무병 등으로 구성된 의료 봉사팀은 이동식 진료 장비를 이용,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의 환자들을 치료했다. 또한 농가 주변의 해충 발생 예상 지역에 대대적인 방역 작업도 벌였다.
의료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용탁(32) 치과 군의관은 "의사가 된 이래 오늘처럼 바쁜 날은 처음"이라며 "의료 사각지대에 의술을 펼치며 의사이자 군인으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의료 봉사활동에 참가한 50사단 전차대대 의무반은 매월 1회 이상 지체장애인과 무연고 노인들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의료지원을 펼쳐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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