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9)이 새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3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선발로 2승을 거두며 한국이 4강 진출을 이루는 데 기폭제 구실을 했던 서재응은 2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홀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고 볼넷 1개를 내주며 3점을 잃었다.
다저스가 2-4로 지면서 서재응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WBC가 끝난 뒤 곧장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입소한 서재응은 아직 피로가 덜 풀린 탓인지 집중타를 맞고 1회 1점, 2회 2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나머지 3이닝은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서재응은 지난 19일 일본과의 WBC 4강전에서 던진 뒤 5일만의 등판이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주전 1루수로 4차례 타석에 나섰으나 안타없이 1차례 삼진을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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