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시당은 5·3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의원 지역구 후보에 여성 3명 이상을 공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공천심사위는 23일 제8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곽성문 공천심사위 부위원장은 시의원 지역구 여성후보로 수성구 2명, 달서구 1명 이상을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달서구의 경우 해당 지역 국회의원의 요청에 따라 2명이 공천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심사위원들은 시의원 공천신청자들에 대해 일일이 자격심사를 했고 일부 논란 지역에 대해서는 결정을 보류했다. 하지만 25일 시의원과 구의원 보류지역 공천신청자들에 대해 후보자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를 고비로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며, 다음 주부터는 기초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공천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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