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4조 943억 원 규모의 내년도 국가지원예산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 금액은 작년에 건의한 3조 4천768억(확보액 2조 8천600억) 원보다 17.8% 늘어난 것이다.
도는 중앙예산확보 목표달성을 위해 T/F팀을 구성, 중앙부처와 국회를 집중 방문키로 했다. 이에 따라 23일 이철우 정무부지사는 권오을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등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에게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했으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이강래 예결위원장의 사무실을 찾아 정책적인 배려와 국회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건의한 주요사업별 예산은 ▷독도영유권 보전과 행정권 강화를 위한 독도지키기 대책사업 1천144억 원▷경주세계문화엑스포 100억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927억 ▷어촌관광모델개발 105억 ▷구미 모바일 R&D센터 유치에 따른 소요사업비 3천50억 ▷최무선과학문화센터 건립 20억 ▷영덕 신재생에너지 콤플렉스 조성 203억 ▷방사광분석기술지원센터 구축 14억 ▷암전문 첨단의료·휴양타운 조성 사업비 30억 ▷김천 에너지 절약형시범도시 건설 5억 ▷사이언스 빌리지조성 기본설계 용역비 20억 원 등이다.
주요사업 예산에는 ▷상주~안동~영덕 고속도로 사업비 300억 ▷문경~영주~울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 50억 ▷포항~울진 국도 4차로 확장 사업비 974억 ▷포항~울산 고속도로 건설 500억 ▷대구~포항 고속도로 연일 JCT건설 300억 ▷동해중부선 철도부설 1천억 ▷동해 남부선 복선전철화 500억 ▷대구지하철 경산 연장 200억 ▷포항 영일만 신항건설 700억 ▷울릉 사동항사업 260억 원 등도 포함돼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