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서두르세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전해주기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판매가 예정보다 일찍 마감될 전망이어서 관련 농가들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농협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예산은 모두 624억 원으로 23일 현재 88.2%인 55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이달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지만 전국 한도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다른 지역 사정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도 있다.
WTO의 보조허용대상(Green Box)사업인 농작물재해보험은 농업인들이 영농에만 안심하고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농가는 보험료의 3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경북도의 경우 지난해 농가들이 보험료 38억 원을 납부, 태풍·우박·동해 피해로 168억 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보험 가입대상 품목은 사과·배·복숭아·포도·단감·감귤 등 6개이며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율을 산정한 후 보험금을 지급한다.
농협 경북본부 정규석(47) 상호금융공제팀장은 "농민들의 재해에 대한 불안감과 보험 기대가 커지면서 경북의 경우 현재 판매액이 24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 증가했다"라며 "특약을 잘 활용하면 농가에 알맞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940-4380.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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