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주의 신간

문학·교양

▨타고르 우화집 황금보트(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지음/마 디얀 프라풀라 옮김/작은 이야기/9천800원)=100편이 넘는 단편들을 남긴 시성 타고르의 단편 33편을 묶은 책. 우리의 일상과 환경에 대한 성찰을 주는 이야기는 시간이 지나도 신선하다.

▨스코르타의 태양(로랑 고데 지음/김민정 옮김/문학세계사/9천400원)=5대에 걸친 스코르타 집안의 삶의 모습들과 가족사에 얽힌 인간적 진실을 절묘하게 파헤친 연대기적 소설.

▨컬처 트렌드를 읽는 즐거움(김봉석 지음/한겨레출판/1만2천원)=일본의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등 분야별로 가장 핵심적인 작가와 작품들을 뽑아 시시각각 바뀌는 일본문화의 현상을 들여다본다.

▨한 뙈기의 땅(엘리자베스 레어드 지음/정병선 옮김/밝은세상/9천원)=이스라엘군 점령 치하에 있는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해맑은 동심을 가진 아이들을 폭압으로 다스리는 현실이 테러범을 양산하는 악순환의 고리임을 설득력있게 제시한다.

인문·사회

▨악의 역사1 데블(제프리 버튼 러셀 지음/김영범 옮김/르네상스/2만원)=도대체 악은 왜 있는가, 도대체 악은 무엇인가 등 악에 대한 신학적 접근보다 역사적 접근을 시도하는 러셀의 4부작 중 제1권. 2권 사탄, 3권 루시퍼, 4권 메피스토펠레스 등이 동시에 출간됐다.

▨비잔티움, 빛의 모자이크(이덕형 지음/성균관대출판부/3만5천원)=초기 그리스도교의 전통을 고스란히 승계하면서도 서구 중세사의 변방이 되어 동방의 정교(正敎)국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비잔티움 제국의 1천년 문화사를 탐색한다.

▨자본주의의 매혹(제리 멀러 지음/서찬주, 김청환 옮김/Human&Books/3만5천원)=볼테르부터 헤겔, 마르크스를 거쳐 케인스, 하예크까지 자본주의의 정체성과 그 문화적, 도덕적, 정치적 파급에 관한 300년간의 사상사를 재고찰한다.

경영·실용

▨단순한 원칙하나가 당신의 미래를 바꾼다(이영직 지음/스마트비즈니스/1만2천원)=7년동안 지하철 낙서와의 끈질긴 전쟁을 벌인 뉴욕. 낙서가 줄어들자 범죄도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보다 문제의 핵심을 겨냥하는 원칙하나의 힘을 보여준다.

▨세계를 움직인 CEO들의 발상과 역발상(엄광용 지음/리즈앤북/1만2천원)=현재 세계경제를 움직이고 있는 기업과 기업가들의 경영마인드와 아이디어를 정리, 그들에겐 아이디어를 뒤집는 역발상의 기술이 있음을 보여준다.

▨먹지마, 똥이야!(모건 스펄록 지음/노혜숙 옮김/친구미디어/1만3천원)=자신을 실험도구로 삼아 한달 동안 맥도날드 햄버그만 먹고 찍은 영화 '슈퍼 사이즈 미' 감독인 저자의 신랄하고 깐깐한 패스트푸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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