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4일 국회에서 안택수 대구시당 위원장, 권오을 경북도당 위원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전날 있었던 대구시장·경북도지사 공천신청자 면접 결과를 논의하고, 경북도지사 후보 4명 중 1명을 경선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지난 20일부터 3일간 여의도연구소가 실시한 ARS 여론조사 결과 경북의 경우 1~3위 후보들은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나머지 한 명의 후보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경선 실시에는 무조건 동의하지만 후보군 압축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공천심사위원회는 서울시장 공천신청자 면접이 끝나는 오는 28일 이 문제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대구시장의 경우 안택수 위원장이 공천신청자 3명 모두가 참여하는 경선을 주장했고, 공천심사위원회도 안 위원장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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